지난 여름 방학에 계절학기를 끝나고 카투사를 위한 토익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공부를 안하고 간 첫 토익 점수는 충격적이였다. 다행히 한달정도 기출문제집 풀면서 세번째 시험에 800점을 달성했다. 컷을 넘을지 모르고, 불안해서 네번째 시험까지 쳤다. 만약 넘지 못했으면 개강하고 카투사 지원기간 전 마지막 남은 시험을 준비했을것이다. 무사히 9월 15일날 지원을 마치고, 중간고사가 끝난후, 11월 3일에 결과 발표가 났다.

결과는 합격이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ㅜㅜ.
합격 나오기전 3시쯤에 민원에 가결처리된 민원이 있었고, 입영 연기 해소일자도 미리 바꿔져있어서, 어느정도 합격에 대한 기대를 했다. 그래도 혹시 모를 불안감에, 5시 넘어 결과가 나온후 안심할 수 있었다. 한동안 마음이 붕떠있었는거 같다. 같이 카투사 지원한 친구한테 듣기로는 지원한 친구들 중에 나혼자만 붙었는거 같다. 그래서 더 실감이 안난거 같았다. 아직도 마음이 어느정도 싱숭생숭하다.
합격하고나서,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카투사 정보를 많이 찾아본거 같다. 카투사 정보를 찾아보니 운전면허가 있으면 헌병을 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나는 다행히 취업할때까지 차를 운전할일이 없을거 같아 미리 따지 않아서 헌병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다.

엊그제 입영통지서가 나왔다. 입영통지서를 보니 군대가는게 더 실감가지만, 입대하기전까지는 군대가는 사실을 못 믿을거 같다. 1학기와 입영시기가 겹쳐 내년 1학기부터 휴학하고 본가로 내려갈 생각이다. 나는 영어회화를 못하는 편이기에 카투사 가기전에 본가에서 영어회화를 열심히 공부하고 가야겠다. 토플도 준비하려고 했으니, 어차피 해야할 숙제였다. 가기전에 헬스도 꾸준히하고, 내가 배우고 싶었던 운동 하나를 배우고 갈 것이다. 요즘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빨리 군대가고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군대를 좋아하는건 아니다). 아직 입대날도 멀게 느껴지는데, 전역날은 언제 올까.